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언론보도

노인학대 신고·상담
1577-1389
365일 24시간 상담가능

노인학대뉴스 "요양보호사 1명이 30명 돌봐"…열악한 현실, 멍드는 노인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6-19 11:01 조회 513회 댓글 0건

본문

입력 2023-06-16 20:32 수정 2023-06-16 22:41 


[앵커]

요양원에서의 노인 확대는 크게 늘었습니다. 물론 학대하는 개인의 문제가 먼저이지만 시스템도 좋지 못합니다. 비용 때문에 요양보호사 1명이 돌봐야 하는 노인들 수가 너무 많아졌고 정부의 규제나 감독은 미치지 못합니다. 또 예산도 늘 그렇듯 부족합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온몸에 멍이 들고 갈비뼈도 3개가 부러졌습니다.

옷을 내리자 어깨에도 피멍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이 노인은 넓적다리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이처럼 노인 학대 사례는 점점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요양원 같은 시설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건수는 2021년 기준 217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대비 148.3% 증가한 수치입니다.

정부가 노인 복지 예산을 늘렸다지만, 보시다시피 노인 한 명에게 돌아가는 보호예산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 노인 인구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이용자는 늘어나는데 민간 시설 상황은 열악합니다.

[전지현/요양보호사 : 지금 요양원의 구조는 인력이 부족해서 밤에 혼자서 20명, 30명을 보는 시스템이에요.]

돌봐야하는 노인 수가 많아질수록 학대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많은 국공립 요양 시설은 들어가기도 어렵습니다.

요양보호사 한 명이 돌보는 노인 수는 10명 아래로 환경이 훨씬 좋습니다.

[서울요양원 관계자 : {오늘 입주 신청을 하면 언제쯤 들어올 수 있는 건가요?} 시간상으로 4년 정도는 걸리죠.]

지원이 몰리면서 사실상 노인들로선 선택지가 없습니다. 

[서울요양원 관계자 : 최소 3년 이상은 돼야 하지 않으실까요. 대기가 400명 정도 있으니까요.]

전문가들은 당장 예산을 늘릴 수 없다면 민간 시설에 대한 규제와 감독이라도 철저히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최선이 아니라 최악만이라도 면하자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기관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찾아오시는길
(37576)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삼흥로 411 B102호
전화 : 1577-1389/054-248-1389   팩스 : 054-232-5677   EMAIL : noin1389@hanmail.net
Copyright © noin1389.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