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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뉴스 『경북』 경북도, 노인학대 판정 건수 해마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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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6-14 10:30 조회 49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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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3 20:04

- 도 내 노인학대 건수 꾸준히 증가
- 대부분 가정에서 노인학대 비중 높아
- 경북도, 주거복지시설 대상 합동점검 등 대책 마련

오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둔 가운데 경북도의 노인학대 신고 건수 중 실제 학대 행위로 판정된 건수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노인학대 상세 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2019년 1649건에서 2020년 1554건으로 줄어들었다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1년(2140건) 다시 늘었고, 지난해는 2017건의 신고가 접수돼 전년대비 감소했다.

반면 실제 학대 행위로 판정된 건수와 상담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하고 있다.

지난 4년간 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2019년 494건에서 2020년 510건, 2021년과 2022년 각각 599건과 610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상담 건수(1인 2회 이상 발생 가능) 역시 2019년 1만 4822건에서 2020년 1만 6957건으로 14.4%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이후에도 2021년 1만 9959건, 2022년 2만 3423건으로 급증했다.

노인학대 발생은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했으며, 학대행위자의 경우 2021년까지 아들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배우자가 그 뒤를 이었으나 지난해 배우자가 221건(34.3%)으로 아들 179건(27.8%)을 앞질렀다.

특히 지난해 5월 기준 경북도의 고령인구비율(24.3%)이 전국에서 전남(25.5%) 다음으로 높아 노인학대를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비롯해 지속적인 관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경북도는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6월과 10월 노인학대 집중 예방 기간을 운영해 신고 및 현수막 게재 등 홍보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4개 노인보호전문기관 및 2개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운영 등을 통해 피해를 입은 노인들을 보호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재학대 위험성이 높은 80가정을 선별해 집중 상담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인권교육 및 노인학대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노인학대 발생 시 신속 대체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북도 어르신복지과 관계자는 “도와 각 시·군 노인보호전문기관이 합동으로 노인 의료 및 주거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며 “8월까지 노인학대 피해예방 방안 용역을 완료하고 경북행복재단에 연구 용역을 의뢰해 전문적인 노인학대 예방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경일보(https://www.d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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