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뉴스 노인 학대 여전…"우리 주변에 따뜻한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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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6-16 10:30 조회 547회 댓글 0건본문
- 입력 2023.06.14 18:54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
지난해 399건 신고 중 학대사례 42%
학대 대부분 가정 내 장기간 반복 경향
예방 위해 이웃에 대한 관심·소통 중요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은 가운데 노인학대를 막기 위한 주변 가족과 이웃들의 적극적이고 따뜻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일 광주 북구 용봉동 한 경로당에서 열린 효사랑 경로 나눔 한마당 행사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이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는 모습. /임문철 기자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은 가운데 지역 내 노인학대는 여전히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노인들에 대한 학대를 막기 위한 주변 가족과 이웃들의 적극적이고 따뜻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광주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399건으로, 이 가운데 42.1%(168건)가 실제 학대 판정을 받았다. 2021년 472건의 신고 중 46.2%(218건)가 학대 사례로 판명난 것으로 보아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매년 수백 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지난해 노인학대와 관련해 기관이 실시한 상담 건수는 총 4천273건에 이른다.
노인학대는 노인의 성별, 연령, 학력, 결혼 여부 및 최근에는 치매, 정신질환 등 다양한 이유에 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피해자의 77%가 여성이었으며, 학대 행위자로 배우자(48.8%)와 아들(27.3%)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 아울러 학대의 72%가 가정 내에서 벌어지는 탓에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 학대가 장기간에 걸쳐 반복되는 경향도 있다.
이에 학대 피해자를 보호하고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이웃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노인들에게 자주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거나, 짧게라도 시간을 내 방문하는 등 노인들과 자주 소통하는 것이 노인학대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주변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가족 및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미리 살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학대 징후가 발견된다면 신고를 통해 학대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임지열 광주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은 “과거 가정 내 문제로만 치부되던 노인학대가 현재는 지자체 및 국가적 관리가 필요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자존감이 지켜져야 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년 6월 15일은 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지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노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할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2016년 노인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같은 날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고령화와 가족구조 변화 등으로 노인학대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광주지역에서는 2004년부터 광주시노인보호전문기관이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 권익 향상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관 및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비롯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 노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24시간 신고 및 상담이 가능한 노인학대 긴급상담전화 서비스, 피해노인을 보호하고 재학대를 예방을 통한 원가정 회복을 지원할 목적으로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 :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은 가운데 지역 내 노인학대는 여전히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노인들에 대한 학대를 막기 위한 주변 가족과 이웃들의 적극적이고 따뜻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광주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399건으로, 이 가운데 42.1%(168건)가 실제 학대 판정을 받았다. 2021년 472건의 신고 중 46.2%(218건)가 학대 사례로 판명난 것으로 보아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매년 수백 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지난해 노인학대와 관련해 기관이 실시한 상담 건수는 총 4천273건에 이른다.
노인학대는 노인의 성별, 연령, 학력, 결혼 여부 및 최근에는 치매, 정신질환 등 다양한 이유에 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피해자의 77%가 여성이었으며, 학대 행위자로 배우자(48.8%)와 아들(27.3%)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 아울러 학대의 72%가 가정 내에서 벌어지는 탓에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 학대가 장기간에 걸쳐 반복되는 경향도 있다.
이에 학대 피해자를 보호하고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이웃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노인들에게 자주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거나, 짧게라도 시간을 내 방문하는 등 노인들과 자주 소통하는 것이 노인학대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주변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가족 및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미리 살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학대 징후가 발견된다면 신고를 통해 학대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임지열 광주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은 “과거 가정 내 문제로만 치부되던 노인학대가 현재는 지자체 및 국가적 관리가 필요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자존감이 지켜져야 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년 6월 15일은 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지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노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할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2016년 노인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같은 날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고령화와 가족구조 변화 등으로 노인학대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광주지역에서는 2004년부터 광주시노인보호전문기관이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 권익 향상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관 및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비롯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 노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24시간 신고 및 상담이 가능한 노인학대 긴급상담전화 서비스, 피해노인을 보호하고 재학대를 예방을 통한 원가정 회복을 지원할 목적으로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 :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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