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한국마사회 2023년 재활힐링승마 신규프로그램으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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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5-12 10:48 조회 536회 댓글 0건본문
입력2023-05-11 18:07:48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가족과 함께 재활승마를 하고, 고령층도 힐링승마를 즐긴다.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재활힐링승마 강습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신규 프로그램으로 재개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5월부터 11월까지 2차수에 걸쳐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재활힐링승마 전용마장인 힐링하우스에서 장애인 가족을 위한 과정과 지역사회 시니어 대상 시범과정을 운영한다고 발표하고,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 장기적으로는 재활승마를 고도화하기 위해 재활승마 표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연내 시범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도입한 재활힐링승마 강습은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말과 함께 활동하며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는 EAL(Equine Assisted Learning·말 매개 학습)을 기반으로, 살아있는 동물과 강습생이 교감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재활승마가 국내 도입된 지 22년이 지난 만큼, 한국마사회는 더욱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신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활승마 가족 프로그램의 모집대상은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보유자(체중 70kg미만) 구성원이 있는 가족으로, 재활승마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소견서 등 구비서류를 완비해 17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1차 모집규모는 총 2가족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호스피아를 통해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힐링승마 강습장면.
최근 고령사회로 접어든 국내 실정을 고려하여, 관내 고령인구(60세 이상)를 위한 힐링승마 시범과정도 운영한다. 여가 활동에 대한 선택의 폭이 줄어드는 고령층에게 색다른 운동 경험을 제공하여 신체적 균형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를 도모하고, 말산업에 대한 인식도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
힐링승마 프로그램의 모집대상은 말과 교감활동이 가능한 60세 이상의 성인으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5일 이후 과천시노인복지관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연령을 고려하여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기승 위주의 말과 함께하는 지상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코치를 비롯한 강습 보조자들이 함께하여 강습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모한다.
재활승마와 힐링승마 전 강습은 무료로 시행되며, 강습기간은 오는 5월 말부터 11월 말까지다. 혹서기 8월 한 달을 제외하고 6개월 동안 3개월씩 2차수에 걸쳐 과천에서 진행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과천 본사가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 외에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전문 코치와 전용 마장을 활용해 재활힐링승마 강습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전국 14개의 재활힐링 협력승마시설을 선정해 재활승마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활승마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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