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인권 문제 해결로 사회 변화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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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6-01 09:47 조회 565회 댓글 0건본문
입력 2023.05.30 19:01
도 인권센터, 30일 사례 공유회 개최… 구제 업무 대한 자긍심 높여
충남 인권센터는 30일 공주에 위치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도내 인권 분야 상담·조사 업무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인권침해·차별 상담사례 공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인권 문제 사례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공유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는 사회변화를 끌어낸 사례가 주제다.
오은희 도 인권센터 인권보호관은 지난 2021년부터 도정 행사, 체육 경기나 교육·홍보 영상에 수어가 포함되지 않아 장애를 가진 농민의 알 권리 침하 사건 7건이 접수됐고 이중 5건은 시정 권고, 2건은 중재 합의로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오 보호관은 "도 인권센터의 조사와 시정 권고 결정으로 도정 주요 홍보영상에 수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농민의 알 권리와 정보 접근권이 보장되는 변화가 있었다"며 "사건조사에 그치지 않고 도청 전 부서에 공문을 보내고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도정 행사 및 홍보 영상 제작 시 수어를 제공해야 함을 알리는 인식 개선 활동도 전개해 권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표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 연구원은 지역 노동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권리구제 지원단과 함께 신장암 말기 이주 노동자의 임금체불에 적극 대응해 빠르게 해결된 사례를 들었다.
이 연구원은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는 신장암 치료를 위한 모금활동을 하는 등 권리구제를 넘어 노동자를 위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충청남도노인전문기관의 전민아 팀장과 하민주 전문상담원은 신체적·정신적 문제가 있는 학대 피해 노인의 자기 방임 학대 사례를 발표했다. 이들은 주거 상태가 열악하고 건강 상태가 취약한 학대 피해 노인에게 관계기관과 통합사례 회의 후 청소 방역 지원과 반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에도 안전을 점검하다 응급상황 시 요양병원에 입원 조치한 사실을 전했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유회는 사회변화를 끌어낸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구제업무의 자긍심을 높이고 상담·조사 업무 담당자의 직무 스트레스를 예방·해소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권 상담·조사 서비스 질 향상과 도민 인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이번 공유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는 사회변화를 끌어낸 사례가 주제다.
오은희 도 인권센터 인권보호관은 지난 2021년부터 도정 행사, 체육 경기나 교육·홍보 영상에 수어가 포함되지 않아 장애를 가진 농민의 알 권리 침하 사건 7건이 접수됐고 이중 5건은 시정 권고, 2건은 중재 합의로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오 보호관은 "도 인권센터의 조사와 시정 권고 결정으로 도정 주요 홍보영상에 수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농민의 알 권리와 정보 접근권이 보장되는 변화가 있었다"며 "사건조사에 그치지 않고 도청 전 부서에 공문을 보내고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도정 행사 및 홍보 영상 제작 시 수어를 제공해야 함을 알리는 인식 개선 활동도 전개해 권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표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 연구원은 지역 노동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권리구제 지원단과 함께 신장암 말기 이주 노동자의 임금체불에 적극 대응해 빠르게 해결된 사례를 들었다.
이 연구원은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는 신장암 치료를 위한 모금활동을 하는 등 권리구제를 넘어 노동자를 위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충청남도노인전문기관의 전민아 팀장과 하민주 전문상담원은 신체적·정신적 문제가 있는 학대 피해 노인의 자기 방임 학대 사례를 발표했다. 이들은 주거 상태가 열악하고 건강 상태가 취약한 학대 피해 노인에게 관계기관과 통합사례 회의 후 청소 방역 지원과 반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에도 안전을 점검하다 응급상황 시 요양병원에 입원 조치한 사실을 전했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유회는 사회변화를 끌어낸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구제업무의 자긍심을 높이고 상담·조사 업무 담당자의 직무 스트레스를 예방·해소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권 상담·조사 서비스 질 향상과 도민 인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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