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광명시, 전국 최초 어르신 인지건강 증진 ‘인생 정원’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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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5-17 11:20 조회 491회 댓글 0건본문
- 장선 기자
- 승인 2023.05.17 10:17
- 수정 2023.05.17 10:33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어르신의 인지건강 증진을 돕는 실내형 다감각 인생 정원을 개소했다.
지난 16일 시는 16일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장, 시의원, 지역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생 정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인생 정원은 치매 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인지건강 친화 공간으로 복지관 별관 강당에 설치했다. 실내외를 연계한 작은 숲, 다감각 치유 시설, 다감각 체험 쉼터, 정원 산책길 등을 조성해 원예교육, 향기 치료, 스마트 인지활동 등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인지건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양성한 인생 정원 해설사들이 정원에 식재된 다양한 식물 이야기와 체험 활동을 안내해 어르신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공동체 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인생 정원은 지역주민들도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개소식에서 박승원 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과 맞춤형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광명시 인생 정원이 모범사례가 돼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생 정원은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2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2억원 등 총 사업비 4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인생 정원 조성 과정에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해 8월 어르신, 복지관 관계자, 어린이집 원장,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워크숍과 회의를 거쳐 다양한 아이디어를 인생 정원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어르신의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여 인생 정원을 인지건강 특화 장소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며 “초고령사회 대비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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