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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초고령화 대구…장기요양기관 2년 만에 50%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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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5-16 10:30 조회 49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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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예지
  •  승인 2023.05.15 21:45


현재 총 1천988곳 운영 중
2021년보다 644곳 늘어
수급인원·수급비용도 급증


전체 인구의 19%가 노인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게 되면서 대구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이 대거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대구 지역의 장기요양기관은 총 1천988곳이다. 이는 2021년 3월 말 기준 등록된 1천344곳보다 644곳 늘어난 수치다. 2년 새 장기요양기관이 50%가량 늘어난 셈이다. 2016년 2월 말과 비교했을 땐 1천39개소가 늘어 총 110% 증가율을 기록했다.

장기요양기관은 노인복지법에 따른 시설·인력 기준을 갖춰 설치된 노인의료복지시설 또는 재가노인복지시설이다. 노인의료복지시설에는 노인요양시설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이 있으며, 재가노인복지시설에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주야간보호 등이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피 보험률도 오르는 추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대구 지역 장기요양 급여 이용 수급자는 3만9천728명으로 전년보다 12.9% 올랐다. 급여 비용도 5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5% 늘었다. 급여 제공기관과 제공 일수도 7.4%, 13.6%로 일제히 증가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질병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해 가계의 장기요양 부담을 덜어 주는 사회보험제도다.

만 65세 이상 혹은 만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일정 절차를 거쳐 장기요양 등급판정 등 인정을 받아야 수급이 가능하다.

이처럼 노인 관련 시설이 증가하는 데는 평균 수명이 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령화가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기준 대구 지역의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4만2천403명으로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2020년 4월에는 39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 2016년에는 32만여 명으로 13%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UN의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에 속한다.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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