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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경로당에 간 아이들 '세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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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5-02 13:12 조회 57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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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8 13:25 
  • 수정 2023.04.28 18:26

- 봉화군노인복지관 '세대공감' 프로그램
- 어르신과 아이들 만나 소통하며 정서적 교류 나눠

[앵커]

핵가족이 보편화되면서 어르신과 손자·손녀 세대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봉화군의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과 아이들이 만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웃음꽃 가득한 현장을 서희동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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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노란 옷을 입은 아이들이 경로당에 들어오는 모습에 어르신들은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노래와 춤을 선보이자 경로당은 환한 웃음으로 가득 찹니다. 

친손자, 손녀는 아니지만 어르신들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낍니다.

[안복희/봉화군 봉화읍: “참 손녀 손자 같고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요. 보니까 너무 예뻐요.”]

어르신들이 한 달 동안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선물꾸러미를 전달하자 아이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함께 율동도 배워보며 즐겁게 보내는 시간은 어르신들과 아이들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됩니다.

[이찬희/봉화군 봉화읍: “할머니하고 옆에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감사해.)”]

[김경숙/봉화어린이집 원장: “핵가족 형태의 구성원을 우리 아이들이 많이 이루고 있는데, 오늘 우리 할머니들을 만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도 가족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느끼고 가고요. 또 우리 지역사회 할머니들을 만나면서 우리들을 많이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봉화군노인복지관이 마련한 ‘세대공감’ 프로그램. 

어르신과 아이들의 만남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정서적인 교류를 나누었습니다.

[전명우/봉화군 노인복지관장: “어르신들은 손자녀들이 멀리 있어서 보고 싶은 마음들이 있는데 사실 잘 보지 못하는 현실이고, 주변 마을의 어린아이들을 함께 보고 또 함께 이렇게 알게 됨으로써 그 아이들을 손자처럼 생각하면서 함께 또 키워나가는 그런 어떤 의미들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은 손주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아이들은 할머니의 푸근한 사랑을 느끼는 행복한 만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헬로tv뉴스 서희동입니다.

출처 : LG헬로비전(http://news.lghellovisi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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