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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뉴욕주 노인 사기피해 ‘전국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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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5-04 11:32 조회 54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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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수) 서한서 기자 


▶ FBI 보고서, 피해액 총 1억8,805만달러⋯뉴저지는 5번째

▶ 사기행각 정교해질수록 노인들 가장 큰 피해

뉴욕주 노인 사기피해 ‘전국 3번째’

[자료] 연방수사국(FBI)

▶ ATM 사용 노인 대상 데빗카드 절도 범죄도 기승

뉴욕주내 60세 이상 사기 피해가 미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로 나타났다. 뉴저지주는 5번째에 랭크됐다.
연방수사국(FBI)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뉴욕주의 경우 60세 이상 사기 피해액은 총 1억8,805만2,90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캘리포니아(4억2,726만3,948달러)와 플로리다(2억2,420만5,716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피해 숫자로 보면 해당 기간 뉴욕주에서는 6,223명이 피해를 입어 미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피해자당 피해액 규모는 평균 3만219달러에 달했다. 뉴저지의 2021년 60세 이상 사기 피해액 규모는 8,754만6,156달러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았다.

전체 피해자수는 2,665명으로 피해자당 평균 피해액은 3만2,850달러로 뉴욕주를 앞섰다. 미 전국적으로는 2021년 사기 피해를 당한 60세 이상은 모두 9만2,371명으로 총 피해액은 16억8,500만 달러가 넘는다. 피해자당 평균 피해액은 1만8,241달러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존 제이 칼리지의 첼시 빈스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많은 서비스가 자동화 및 온라인화 되면서 사기 행각이 더 활개치고 있다”며 “사기 기술이 갈수록 정교해지면서 노인들이 가장 큰 피해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인 사기 유형은 ▲가족이 곤경에 처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행위 ▲국세청(IRS) 사칭 ▲신분 도용 ▲복권 및 경품 사기 ▲로맨스 사기 ▲가짜 자선단체 ▲사회보장국 사칭 사기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최근 뉴욕시에서는 노인을 표적으로 하는 은행 자동인출기(ATM)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뉴욕시경(NYPD)는 “주로 노인이 은행 ATM에 카드를 넣으면 사기꾼이 접근해 현금을 바닥에 흘리고 ‘돈을 떨어뜨린 것 같다’고 말한 후 카드를 훔치는 사기 행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돈을 주우려고 몸을 숙일 때 사기범은 ATM에 있는 은행카드를 빼낸 뒤 가짜 카드로 바꿔치기 하고, 이후 훔친 카드를 가지고 다른 곳에서 피해자의 돈을 빼낸다는 것이다. 사기범들은 표적으로 삼은 노인이 핀번호를 누를 때 이를 유심히 관찰해 암호를 확인한 뒤 사기 행각을 벌이는 치밀한 수법을 펴고 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시 전역에서 최근 몇달간 피해자가 40명이 넘는다. 특히 최근 한달새 최소 15회 이상 사기 행각이 벌어졌고 피해액은 7만7,000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제보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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