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잠재적 학대위험에 노출 된 독거노인들을 위해 온정을 나누며 복지사각 지대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기관은 12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겨울철 생계가 어려운 지역독거노인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턴온(TURN ‘온溫’)키트 35박스(35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키트는  ‘어르신 마음에 관심의 온도를 켜다’  란 취지로 겨울철을 대비해 이불세트 및 방한용품 등을 담아 독거노인 35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기관은 독거노인 35세대를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실시해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기반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영중 관장은  “시에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노인 학대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진규 시 복지정책과장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방한용품 키트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