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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정책브리핑] 노인 학대 예방...경북도, 노인보호전문기관 추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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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2-14 17:18 조회 1,05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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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에 남부권 노인보호전문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상북도가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으로 신청한 '경상북도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신설 예산 2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포항 경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김천 경북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예천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3곳이 있다. 이들은 23개 시군을 관할 지역으로 나눠 노인 학대예방 업무를 한다.

하지만 3곳 만으로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경북은 지난해 3월 말 이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고 노인인구 비율은 전남도(23.4%)에 이어 두 번째(21.5%)로 높다. 노인 학대 상담 건수는 2017년 7천820건에서 지난해 1만7천520건으로 대폭 늘었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보건복지부, 국회에 신규로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설치를 건의했다. 그 결과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이로써 경북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동·서·남·북 4대 권역에 배치돼 관할구역을 분담, 노인 학대신고, 관련 민원에 더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학대피해 노인 전용쉼터인 '공경의 집' 운영비 국비예산 1억원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내년부터 지원받게 됐다. 경북에는 학대피해 노인을 일시로 보호할 쉼터를 포항 '기쁨의 집', 예천 '공경의 집' 등 2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경북 4대 권역에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설치, 노인 학대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경북도는 노인 학대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해 행복한 노후를 지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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