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뉴스 지난해 日 노인학대 사건, 만 6천여 건…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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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담당 작성일 18-03-19 06:50 조회 1,236회 댓글 0건본문
2017년(지난해) 1년 동안 일본에서 파악된 노인학대 사건은 만 6천800여 건으로,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고 NHK가 일본 후생노동성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해마다 전국의 지자체를 통해 통보 또는 상담으로 접수된 노인 학대 건수를 집계하고 있다. 2017년 통계에 따르면, 노인이 함께 사는 가족 또는 요양시설 직원 등으로부터 학대를 받은 건수는 모두 만 6천836건으로, 2016년보다 452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6년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학대 가해자별로 보면, 가족에 의한 학대가 만 6천38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아들의 학대가 41%로 가장 많았고, 남편 22%, 딸 17% 순이었다.
학대 내용을 복수 답변으로 조사한 결과, 폭력 등 '신체적 학대'가 68%로 가장 많았고, 폭언 등 '심리적 학대'가 41%, '개호(간병,돌봄) 포기'가 20% 순이었다. 또 이러한 학대에 의해 숨진 사람도 2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요양 시설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받은 건수는 452건으로 전년도보다 44건 증가해, 10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학대의 원인을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개호 직원의 지식과 기술의 문제가 67%로 가장 많았다. 또 개호 직원의 스트레스와 감정 조절 문제가 24%로 나타났다.
후생노동성은 학대의 배경 중 하나로 개호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는 동시에,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호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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