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학대 예방 일을 마치고
정대상

노인일자리라는 말을 듣고 별 생각 없이 지원을 하여 배치 받는 데가 노인학대 예방센터, 노인학대 예방센터에서 일을 하게 된지가 어언 벌써 2년 차가 지나고 있네요.
노인학대예방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우리 포항시내 모든 노인정을 찾아 노인학대예방에 대한 내용들을 설명하고 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니 너무나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 나도 모르게 노인들의 생활에 같이 빠져드는 느낌을 받았고 언젠가 우리도 이런 생활과 환경에 처해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경로당을 방문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도 듣기도 하고 대화를 서로 나누면서 노인들의 하루하루 생활하는 모습과, 여러 아파트의 특성에 따라 노인들의 생활도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한 사람 한 사람 표정이 다 다르고 또 행복한 얼굴, 어두운 얼굴, 무표정한 얼굴, 짜증스런 얼굴, 근심걱정이 많은 얼굴 등등의 노인들의 생활을 지켜 보면서 인생 살아가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새삼 느낄 때 따뜻한 위로와 말 한마디의 권유가 힘이 되는 것 같아 즐겁고 보람된 일을 하고 있구나 자부심을 가져 봤습니다.
노인학대예방센터에서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하고 책임감이 무겁다고 느끼면서 더욱 더 활력이 넘치고 발전되기를 바라며 모든 직원들에게 수고하고 격려하고 싶을 정도로 존경스럽습니다.
우리나라 사회복지정책이 더욱 더 발전 확대되어 노인들이 대접 받고 어깨와 허리를 펴고 사는 좋은 날, 아름다운 세상이 되어 억울하게 외면 당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들이 좀 더 일찍 (40~50대)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절실히 요구 하는 바입니다. 모든 수고하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늘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