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사랑해요

- 몸소 보여 주시는 孝 사상 인형극  -

 

 

저희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에는 아주 특별한 어르신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노인사랑인형극’팀 분들이신데요.

 

자 ~ 그럼 지금부터 마법 같은 이 분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볼까요?

 

 

 

재미있는 인형극을 통해 노인들의 대한 우리 사회에 부정적으로 보여지는 노인들에 대한 이미지를 인형극 공연을 통하여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식을 바꿀 수 있게 해주신답니다!

 

이분들은 저희 기관의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모이신 분들인데요.

 

이 인형극 활동을 통해 스스로도 노인들이 더 이상 무기력한 존재가 아닌 소중한 존재라는 의식을 가지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 마음을 다른 노인 분들과 나누기 위해 이 활동을 계속 하고 계세요.

 

물론 아이들부터 현장에서 뛰고 있는 봉사자분들에게도 인기 짱! 입니다요~

 

 

 

노인 일자리를 통한 활기찬 재도약 그리고 섬기는 삶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모이셨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이 분들이 하시는 일에 비하면 정말로 작디작은 금액입니다. 매번 인형극을 위해 준비하시고 연습하시는 모습은 연세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인형극 외에도 저희 복지관에 계시는 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을 섬기는 모습을 보면 저희가 오히려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나이가 많다고 뒷방 늙은이의 모습이 아닌 사회에 일조하며 세대간 지식과 지혜를 전수하시는 우리 어른들. 이들의 삶의 모습은 미래의 우리들에 자화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인형극 활동을 통해 얻는 점

 

노인사랑 인형 공연을 하시면서 어르신 분들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셨다고 합니다. 노인일자리사업 전에는 참여하시는 어르신분들도 ‘노인이 서비스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노인은 못한다’라는 고정관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셨대요. 하지만 노인 일자리 사업을 하시면서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삶 전반에 걸쳐 가지시게 됐다고 합니다. 이 마음을 다른 노인분들과도 나누고 싶어서 이 인형극을 계속 하시게 된다고 하시네요.

 

 

노인학대 예방교육 및 노인인권 강화

 

이 인형극을 통해 노인 학대 대하여 인식 할 수 있도록 하였고 노인 인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일생에서 직접적으로 마주치지 않는다면 잊고 살 수 있는 문제지만 이 인형극을 통해 그걸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합니다.

 

 

교각 역할

 

또 인형극을 통해 이 분들은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다리 역할을 해주신답니다. 어린이들이 이 인형극을 통해 어르신 분들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어르신 분들도 젊은 세대를 품을 수 있게 된답니다. 어린이들에게 효 사상을 가르치시고,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품에서 전래 동화와 같은 효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납니다.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시는 우리 인형극 단원들. 이 분들은 진정 우리 시대의 마법사가 아닐까합니다.

 

 

이분들의 봉사를 통해 어르신분들과 어린아이들을 섬기고 계시지만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섬기시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나이는 핑계가 아니라 단지 조건일 뿐이란 걸 몸으로 보여주시고 계신거죠.

 

 

저희 노인사랑인형극 팀 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